애플 AI 경쟁에 뛰어들다 대규모 투자 예고?
스마트폰 시장의 AI 경쟁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말을 인식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음성비서뿐 아니라 기기 전반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애플 소식통 마크 거먼 기자는 "챗GPT와 같은 AI 도구가 기술 업계를 강타했을 때 애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며 "이제 애플도 대응에 준비하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기기를 위한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AI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애플의 팀 쿡 CEO도 생성형 AI를 개발 중임을 인정한 바 있다. 22일 블룸버그는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에 더 많은 AI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생성형 AI 개발에 10억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생성형 인공 지능 제품 개발에 연간 10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CNBC가 2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경쟁업체가 새로운 AI 제품 및 기능을 선보인 상황에서 애플이 생성형 AI 경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NASDAQ: AAPL )이 생성형 인공지능 (AI) 경쟁을 따라잡으려면 매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000~3,000대, 18,000대~20,000대의 AI 서버를 구매할 계획이며 이는 “2023년과 2024년 전 세계 AI 서버 출하량의 각각 1.3%. 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 (LLM)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생성 AI 선두 주자인 챗GPT 개발사 오픈AI, 바드 (Bard)의 구글 등과 AI 챗봇 서비스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으로 애플은 이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애플이 AI 경쟁에서 성공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애플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AI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